[2020.01.08] 02. 1월의 첫 주

1월의 첫 주

 첫 글을 쓰고 1주일이 지나서 겨우 다시 두 번째 글을 쓴다.
우선 아쉽게도 매주 주말마다 글을 쓰기로한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목표가 첫 주 만에 깨졌다.
 작년에 못한 송년회를 대신해 회사 동기들과 2일에 먹은 굴이 잘못되었는지 며칠간 장염으로 많이 고생했다. ㅠ.ㅠ
 지금까지 굴을 먹어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아홉수가 시작되려고 하는 건지 액땜을 하는 건지 연초부터 참 별일인가 싶었다.
 병원을 가서 약을 타서 며칠을 먹으니 겨우 좀 괜찮아져 오늘 두 번째 글을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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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덕분 인지는 몰라도 일주일 동안 첫 3달을 어떻게 보낼지 하나 하나 생각해 보았다.

첫 글에 썼듯이 1 분기에는 이 세가지는 꼭 해볼 예정이다.

 

1. 기타 학원을 등록 하자.
    올해는 일단 질러보고 시작이라도 해보자는 모토로 어제 기타 학원에 등록했다. 몇 년 전에 쳤던 것과 최근에 친구에게 빌린 기타를 가지고 조금씩 옛 기억을 더듬던 경험밖에 없어 입문반으로 등록했다.
    이 기회에 처음부터 코드 하나씩 배워보려고 한다.
2. 요리를 배워보자.
    자취 경력 10년에 자취 야매요리 경력 5년을 가지고 있지만 늘 집에 있는 남는 재료로 만드는 요리는 내 입맛에만 맛는 정체불명의 요리들이 많았다. 이제는 정해진 레시피와 전문적인 요리를 조금씩 배워보고 싶어서 요리 학원들을 알아보았다.
    처음에는 너무 전문적인 요리 학원 보다는 요리를 배운다는 것을 체험해 보고 싶어 찾아서 등록한 것은 '문토'라는 모임이다. 듣고 싶은 모임에 등록하여 2주에 한 번씩 모임을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신년이 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도 가지고 보고 싶은 마음도 있던 나에겐 어쩌면 요리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주는 딱 맞는 것을 찾은 것 같아 오늘 이번 주 금요일부터 하는 모임에 등록까지 마쳤다. 생각보다 기대가 된다. 추후 매 모임에 대한 후기도 하나씩 글로 남겨볼까 한다.
3. 글 쓰는 것에 대해서
    오늘도 글을 쓰면서 참 글재주가 없는 것을 많이 느끼면서 한 글자 한 글자 적는 것 같다.
    1월엔 2개의 도전을 시작해서 과연 글쓰는 것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2월에는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스스로 여러 책을 읽던, 다른 사람들에게 배우던 하나씩 배우는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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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월요일부터 Push-up challenge를 시작했다.

1. 첫 Push-up은 멈추지 않고 한다. 시작은 20개부터 성공하면 다음부터 1개씩 개수를 늘린다.

2. 몇번을 쉬더라도 하루 최소 100개의 Push-up은 꼭 한다.

 위 2개의 나만의 규칙을 가지고 한 번에 멈추지 않고 100개의 Push-up을 할 때까지 매일 도전해볼 예정이다.

Challenge를 정식으로 시작하기 전에도 꾸준히 Push-up을 해와서 처음엔 크게 어렵지 않게 잘해 낼 것 같다. 규칙상 3월쯤엔 되겠지만, 끝까지 잘 해나갈지 조금 불안하지만 오늘까진 잘해오고 있다.

 

 이번주에는 주말마다 글을 쓰는 것을 시작해볼 예정이다. 겨우 2개의 글만 있는 내 Tistory를 조금 꾸며 볼 예정이다. 그리고 앞으로 쓸 내 일상과 공부해서 정리할 것들에 대해서 기본적인 카테고리를 분류해보려고 한다.

 

 주말까지 기간동안 새롭게 시작하는 기타를 배우는 것과 요리를 배우는 것들도 잘 도전해 보고 앞으로 공부할 것들, 정리할 것들에 대해서 조금씩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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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새해의 첫달인지 대부분의 글 내용이 계획적인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조금씩 뭔가를 해보게 되면 계획적인 것에 대한 것보다 직접 한 것에 대한 경험과 느낀 것에 대해 후기들이 더 많이 적히길 스스로 기대해 본다.